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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추천]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리뷰영화 2024. 7. 4. 02:45
예전에 유튜브로 일본어 회화 공부를 하면서 접하게된 영화인데
그 당시에도 짧게 짧게 보이는 내용이 재밌어 보여서 언젠가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최근 개봉한 일본 영화 '1초앞 1초뒤'에 나오는 배우분이 '꽃다발 같은 사랑을했다' 영화에도
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시 궁금증이 생겨서 바로 보게 되었다.
현재 이 영화는 네이버 시리즈온, 왓챠, 웨이브에서 시청이 가능한데
나는 많은 ott 서비스를 구족중이라 구독할 것을 하나 더 늘리는것은 부담스러워서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대여해서 보았다 ㅎ...
*아래 부터는 스포를 담고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티켓은 지금 이 만남을 위한 티켓이었네요
남자 주인공 '무기'와 여자주인공 '키누'는 닮은 점이 엄청 많은 사람이었다.
영화, 소설, 게임, 만화 등 즐기는 것도 비슷했고 취향이나 성격까지도 비슷 했다.
이 두사람은 어느날 막차를 놓치는 것을 계기로 만나게 된다. 막차를 놓치게된 계기까지 비슷했는데,
원래 혼자서 콘서트를 보려고 했다가 지인에게 불려나가게 되어서 콘서트는 못 보고 밤늦게까지
붙잡혀 있다가 막차까지 놓치게되면서 우연히 만나게 된것이다.
내 목표는 너와의 현상 유지야
몇번의 만남 이후 '무기'의 고백으로 둘은 사귀는 사이가 된다.
동거를 시작하게 되고 좋아하는 취미를 공유하면서 행복한 날들을 이어가면서
'무기'는 '키누' 앞에서 내 인생의 목표는 너와릐 현상 유지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이런 행복한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 좋아하는 일이지만 수입이 충분하지 않은 그림 그리는 일을
그만두고 취업을 하게된다.
바뀌어버린 중요한 일
'키누'를 위해서 취업했지만 원하는것을 지키려면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에 너무 열중한 탓일까
'무기'는 취업을 해서 하기 싫은 일을 하며 성실히 살아가지만
이제 더 이상 함께 좋아하는 영화를 보지 않는다.
더 이상 함께 좋아하는 게임도 하지 않고
더 이상 함께 좋아하던 책의 시리즈가 어디까지 나왔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하기 싫지만 열심히 일을 하지 않으면 소중한 것을 잃게 된다는 생각으로 일을 했지만
결국 소중한 것에는 소홀해져버렸다.
이제 함께할 수 없음을 깨달은 둘은 결국 헤어져버렸다.
최종 후기
사실 이 둘의 헤어진 현재의 장면이 영화의 처음에 먼저 나온다.
결국 헤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지막에 헤어지기전에 대화하면서 서로 다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슬퍼하는 장면에서 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헤어짐의 과정을 받아들이고 서로 성장하는 모습도 영화에 담겨있어서 여운이 남기도 했다.
이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을 사람이된거 같은 모습이었다.
최종 평점을 내리자면 5점 만점에 4점
⭐️⭐️⭐️⭐️
신선하다고 할 수는 없는 소재지만 잔잔하게 몰입력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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